『소개 :
※세계관이 좀 파괴될 수 있고, 다소 파격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취향에 맞지 않는 분들은 주의해 주시고, 웃긴 대목에서는 음식을 드시지 마세요.
한교는 70년대의 '연애에 미친 자'로 빙의했다. 아니, 본인도 굶어서 얼굴이 노랗게 떴는데, 그 와중에 남자 지청에게 음식을 퍼다 준다고?
그녀는 원래 이기적이고 뒤끝이 강한 성격이다. 내 입에 들어간 건 몰라도, 남이 먹은 건 반드시 토해내게 해야 하며 내가 불편하면 그 누구도 편해질 수 없다.
어느 날, 남자 지청이 길을 막고 사귀자고 매달리자 당황한 한교의 손이 떨리면서 영천수 한 컵을 그의 가랑이에 쏟았는데… 어라?
여자 지청이 함정을 판다면? 그들의 옷을 전부 치워버려서 아주 '광(光)'명정대하게 함께 있게 만들어 주면 된다.
음험한 둘째 숙부가 가진 일자리가 원래 우리 아빠 것이었다고? 당장 되찾아오고 숙부는 고향으로 보내 농사나 짓게 해야겠다.
할머니가 행패를 부린다면? 그냥 시집을 보내버리자. 이미 두 번이나 갔는데 세 번이라고 못 갈까.
한교와 엄마는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모의했다.
양자구 마을 사람들은 의아하기만 하다. 집집마다 먹을 게 없어 난리인데, 왜 한 씨네는 갈수록 살림살이가 펴지는 걸까?
한교: "저기, 군인 오빠, 난 요절할 생각도 없고 일찍 결혼할 마음도 없는데, 그냥 다른 사람 알아보는 게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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